로지텍 G913 키보드 사용기

Logitech G913 Keyboard

로지텍 G913 키보드 사용기를 적는다. 학창시절 공부가 잘 안되면 새로 샤프나 펜을 사곤 했다. 새로운 도구로 공부를 하면 공부가 하고 싶었었다. 나이가 든 지금도 같다. 일이 하기 싫거나 잘 안될 때는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

본인은 주로 컴퓨터를 이용해서 일을 한다. 새로운 도구에 대한 욕망으로 메인 시스템 또는 노트북을 계속해서 신형으로 바꾸는 것은 어렵다. 그나마 작은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컴퓨터의 입력 주변 장치들이다.(키보드, 마우스)

본 사용기에서는 키감을 위주로 적지 않는다. 키감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며 다른 키보드와 비교할 정도로 키보드 마니아가 아니다. 특징, 외형, 키감, 단점 등을 위주로 사용기를 전개하겠다.

목차

  1. 특징
  2. 외형
  3. 키감
  4. 단점
  5. 결론

특징

로지텍 G913 키보드의 대표적인 특징은 무선 키보드와 로우프로파일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무선 키보드 또는 마우스의 경우 블루투스를 사용한다. 본 키보드의 경우는 블루투스와 LIGHTSPEED라는 로지텍의 무선 기술을 동시에 사용한다.

LIGHTSPEED의 경우 그 응답속도가 1ms 이내로 매우 우수한 것을 자랑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용의 리시버가 필요하다. 또한 블루투스는 단 한대의 기기와 페어링을 지원한다. 책상위에 컴퓨터와 노트북, 핸드폰, 패드류를 한번에 두고 이리저리 옮겨가면서 사용하는 목적으로는 부적합하다. 하지만 본인의 경우 메인 컴퓨터와 노트북만 옮겨가며 사용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본인의 메인 컴퓨터의 경우 블루투스 호환성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입력장치의 경우 전용 리시버를 선호한다.

로우 프로파일은 독특한 키감을 전달한다. 하이 프로파일에 비해서 누르는 폭이 적기 때문에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본인 같이 중년의 사용자의 경우 낮은 키압이 더 매력적이다.

무선 키보드 + 배터리 내장형의 형태를 가진다. 본인은 거의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편이다. LED를 최대 밝기로 사용할 때 약 3일 정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배터리 타임은 만족스럽다.

외형

외형의 첫 인상은 매우 좋다. 상판은 검은색과 푸른색이 나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으며 검은색 키들과 매우 조화롭다. 또한 RGB LED는 은은한 멋을 풍긴다. 오른쪽 상단에는 볼륨을 조절하기 위한 휠과 재생 등을 조절하기 위한 버튼 등이 위치한다.

우측의 숫자키와 미디어 재생 관련 키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로 왼쪽부분에 매크로 키들이 위치한다. 5개의 매크로 키가 위치하는데 이는 사용함에 있어 적응을 좀 필요하게 한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 사용하다보면 적응된다.

좌측의 매크로키, 적응이 필요하다.

RGB LED의 경우 LOGITECH G Hub 프로그램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다양한 RGB 애니메이션이 준비되어 있다. 본인의 경우 색이 흐르는 설정을 사용하고 있다. 본인은 요즘 유행하는 키보드의 번쩍번쩍한 외관은 선호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RGB LED 키보드는 사용해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G913의 경우 마음에 든다.

키감

Logitec G913의 키감은 독특하다. 본인은 키보드 마니아는 아니다. 사용해본 축(청축, 적축, 리얼포스 무접점, 노뿌 무접점 정도)들도 많지 않아 키보드의 키감을 비교할 능력은 없다. 본인의 G913 키보드의 경우 청축이다. G913의 경우 로머-G 로우프로파일 키를 사용하고 있다. 체리사의 청축과 비교 하였을때 클릭의 느낌은 비슷하다. 다른점은 로우프로파일의 덕분인지 눌리는 폭이 좁아 좀 더 쫀득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본인이 사용해본 키중 본인의 성향에는 가장 마음에 드는 키감이다. 특히 손가락에 부담이 덜한 것이 좋다. 키캡의 재질은 ABS이다. 특이점은 올레포빅 코팅이 되어있어 지문이나 손가락의 유분이 덜 뭍는다는 점인데. 완벽하진 않지만 효과를 느낀다.

단점

굉장히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하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다. 첫 번째는 가격이다. 본인의 경우 할인 기간에 구입하여 20만원 초반에 구입하였지만 할인을 안한다면 30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이다. 비싸기로 유명한 리얼포스 무접점과 비슷한 가격이다. 조금 더 저렴했으면 한다.

두 번째는 만듬새에 문제가 있다. 처음에 키보드를 받았을 때는 키보드가 약간 볼록하게 휘어 있었다. 이것은 이 물건의 초기 특징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널리 알려진 문제이다. 사용하다 보면 점점 평평해 진다. 하지만 고가의 물건이 이런 품질을 가진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본인 키보드가 불량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오른쪽 쉬프트 키의 스테빌라이저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스테빌라이저 윤활을 통해 바로잡긴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우측 쉬프트키가 뻑뻑하게 눌리는 문제, 스테빌라이저 윤활로 해결

세 번째는 G Hub 프로그램이 불안정한 편이다. 본인은 왼쪽의 매크로 키에 몇 가지 설정을 해서 사용 중이다. 이 매크로 설정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인 것으로 판단되나 고가의 물건에 어울리지 않는 품질이라 할 수 있다.

결론

로지텍 G913 키보드의 사용기를 적었다. 구입한지 꽤 되었지만 사용기가 약간 늦었다. 최근에는 본 키보드에 왼쪽 매크로와 오른쪽의 숫자패드를 제외한 단축형이 출시되었다. 단축형을 샀으면 조금 더 좋았을거 같다. 전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키보드이다. 훌륭한 키감과 시각적인 멋을 제공한다. 몇몇 단점들이 있으나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은 많이 아쉽다. 제 값주고 구입하는 것은 말리고 싶다. 구입 생각이 있다면 꼭 할인할 때 구입 하시라. 그러면 만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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